"미리 좀..." 쯔양 협박 유튜버가 구속 중 보여준 충격적인 행동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8-08 08:25: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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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전국진 방송화면)
전국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전국진 방송화면)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사이버 렉카 주작감별사 전국진이 구속 전 지인들에게 미래 결혼식 축의금을 미리 요청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전국진으로 보이는 인물이 구속 전 예약한 메세지를 통해 지인들에게 결혼식 축의금을 미리 달라는 내용을 발송한 내역이 공개됐다.

해당 메시지에서 전국진은 "최근 못난 모습을 보여드렸다. 진심으로 면목 없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 메시지를 받아보셨다는 건 아마 제 신상에 좋지 않은 이슈가 생긴 상황일 것이다. 구속됐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국진은 메시지를 통해 "이제 밑바닥까지 찍은 제 인생이라 염치 없지만 미래에 있을 제 결혼식 축의금을 미리 받아볼 수 있을까 해서"라고 밝히며, "구속돼 있는 동안 제 통장에서 빠져나가야 할 비용이 필요해 이렇게 조치를 해두고 간다"고 덧붙였다.

전국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전국진 방송화면)
전국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전국진 방송화면)

또한 그는 "이런 연락을 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 축의금 미리 주신다고 생각하고 입금 좀 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며 자신의 계좌번호를 첨부했다.

이 메시지 내역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해당 계좌는 예금주 이름이 '전국진'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 문자 메시지가 실제로 전국진이 지인들에게 보낸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전국진은 쯔양과 관련된 수사가 진행 중인 지난달 15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쯔양에게 2023년 2월 27일 300만 원을 받았다"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유튜버 구제역(이준희)과 공모하여 공갈 및 협박, 강요 등의 혐의로 지난달 26일에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며 55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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