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 교육사령관 주관 해군병 704기 1200명 수료식 거행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4-07-26 11:36: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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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병 704기가 수료를 축하하며 정모 세레모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윤화 하사)
해군병 704기가 수료를 축하하며 정모 세레모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윤화 하사)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김성학 소장)가 26일 부대 내 호국관에서 해군병 704기 수료식을 열어 1200명의 해군병을 배출했다.



해군병 704기는 지난 6월 24일 입영하여 정신전력교육, 체력단련, 야전교육, 전투행군, IBS(Inflatable Boat Small, 소형고무보트) 훈련, 전투수영 등 5주간의 양성교육훈련 과정을 거쳐 정예해군병으로 거듭났다.



김성학 사령관 주관으로 실시된 수료식은 국민의례, 필승구호 제창, 우등상 수여, 사령관 훈시, 부모님께 대한 감사편지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상완 이병(추진기관) 등 5명의 국가유공자 후손들이 대표로 애국가를 제창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제704기 해군병 수료식에서 국가유공자 후손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윤화 하사)
제704기 해군병 수료식에서 국가유공자 후손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윤화 하사)




이날 수료식에서 손정한 이병(통정)이 우수한 성적(실기ㆍ이론ㆍ준규 종합)으로 교육과정을 수료하여 참모총장상을, 박은우 이병(정보)이 교육사령관상을, 유도영 이병(대형수송)이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을 수상했다.



해군병 704기 수료식에서 눈길을 끄는 인물로 박지원(갑판) 이병은 아버지 박종성 원사(전기)와 형 박준원 하사(공병)에 이어 해군병으로 입대하며 가족이 다 같이 바다를 지킨다. 이외에도 위제욱(갑판) 이병 및 민현석(군사경찰) 이병은 아버지, 형제 등과 함께 해군에 복무하게 되었다.





김성학 교육사령관이 우수한 성적으로 5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손정한 이병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윤승호 하사)




또한, 서보현, 안치영, 임영재(미국) 이병과 윤지훈(뉴질랜드), 김제임스(캐나다), 이주현(일본) 이병은 이중국적 보유자임에도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했다.



김성학 사령관(소장)은 훈시를 통해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도 교육훈련을 마치고 늠름하게 서 있는 해군병 704기 여러분이 무척 대견하다.”며, “충무공의 후예로서 앞으로도 각자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여 필승해군의 빛나는 역사를 이어나가는 주역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수료식을 마친 704기 해군병들은 교육사령부 예하 학교에서 각자의 특기별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전문화된 교육을 받게 되며, 이후 부대별로 배치되어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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