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행복하고 영광스러워…” 올스타전 진심으로 즐기고 있는 한화 복덩이 외국인 타자 [MK인천]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7-06 17:37: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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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행복하다. (올스타전은) 한국 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모여 하는 이벤트다. 영광스럽다.”

한화 이글스의 복덩이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레자는 진심으로 올스타전을 즐기고 있었다.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2024 프로야구 KBO 올스타전이 열린다. 이번 경기는 드림 올스타(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KT위즈, 삼성 라이온즈, SSG랜더스)와 나눔 올스타(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한화)의 대결로 진행된다.





올 시즌 65경기에서 타율 0.312 16홈런 50타점 7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72를 기록한 페라자는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아 당당히 나눔 올스타 외야 부분 베스트 12에 선발됐다.

전날(5일) 진행된 올스타 프라이데이에서도 이벤트를 온전히 즐긴 페라자다. 그는 홈런더비 결승에까지 진출했지만, 아쉽게 오스틴 딘(LG)을 넘지 못했다.

올스타전 본 경기가 열리기 전 만난 페라자는 홈런더비 준우승에 대해 “왔을 때부터 즐기려 했다. 목표가 우승, 1등하는 것이 아니었다. 즐기려 했고, 운 좋게 결승까지 갔지만, 아쉽게도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조금 아쉽긴 한데 매우 만족스럽다”며 “이런 데 나올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그는 “(올스타전에 나서게 돼) 너무 행복하다. (올스타전은) 한국 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모여 하는 이벤트다. 너무 영광스럽다”며 “아직 (퍼포먼스를) 준비한 것은 없지만 들어가서 간단히 생각할 것이다. (경기 시작하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페라자는 전반기 내내 비교적 큰 기복 없이 한화 타선의 한 축을 책임졌다. 전반기를 돌아본 페라자는 “매우 만족스럽다. 팀 성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만족스럽다”며 “(한화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경문 감독과) 많은 대화는 안 했지만,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감독님이 긍정적이고 열심히 뛰는 선수를 좋아한다 하셨다. 그게 내 스타일이라 생각해 딱히 많은 생각을 안 하고 항상 열심히 하려 했다”고 말했다.



[인천=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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