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애리조나전 무안타...팀은 극적인 역전승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7-06 14:01: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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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타석에서 많은 일을 하지 못했다. 팀의 극적인 승리에 위안을 삼아야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 8번 유격수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2로 떨어졌다.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6회 유일하게 타구를 외야로 날렸지만 좌익수 정면이었다.



팀은 10-8로 이겼다. 이 승리로 49승 43패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43승 45패.

극적인 승리였다. 4회 잭슨 메릴의 2타점 3루타로 역전한데 이어 데이빗 페랄타의 2루타, 카일 히가시오카의 좌전 안타로 5-2까지 달아났을 때만 하더라도 쉽게 이길 거 같았다.

6회에는 히가시아코가의 투런 홈런까지 나오며 7-2로 도망갔다.

선발 랜디 바스케스가 6 1/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하면서 순조롭게 이길 것처럼 보였지만, 끝이 아니었다.



9회 등판한 엔옐 데 로스 산토스가 피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루에 몰렸다.

마무리 로베르트 수아레즈가 구원 등판했지만, 알렉 토마스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코빈 캐롤에게 2루타, 다시 랜달 그리칙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7-8 역전을 허용했다. 수아레즈의 시즌 2호 블론.

샌디에이고는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9회말 상대 마무리 폴 시월드를 상대로 주릭슨 프로파가 솔로 홈런을 때린데 이어 무사 1루에서 매니 마차도가 투런 홈런을 때려 경기를 끝냈다.

MLB.com에 따르면, 마차도는 통산 여덟 번째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2014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록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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