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투자자들은 전망에 집중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1.12% 밀린 8021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이 같은 약세는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자산 청산과 마운트곡스 채권자들이 상환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것이란 전망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 블록스트림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아담 백은 X에 올린 게시물에서 이번 하락은 "정상적인 강세장 패턴"이라고 말했다.

약 58만 X 팔로워를 보유한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아담 백은 "이전 강세장에서도 -30%에 달하는 하락이 6차례 있었다"고 봤다.

또 "현재 하락폭은 -26% 정도"라며 "최근 하락폭이 덜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람들은 일반적인 강세장 패턴을 망각하고 있다"며 당황하지 말고 바닥에서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또한 백은 "밈코인, 알트코인을 사지 말고 유일한 투자 등급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매수해야 한다"(don't buy memecoins, altcoins. buy bitcoin the only investment grade crypto)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일부 만회하기도 했지만 한때 5만3천 달러대까지 하락하며 4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