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애틀란타에 패배...배지환 교체 출전-아쿠냐 무릎 부상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5-27 05:32: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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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위닝시리즈에 만족해야했다.

피츠버그는 27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1-8로 졌다. 이 패배로 시리즈를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친 것에 만족해야했다. 25승 29패. 애틀란타는 30승 20패 기록했다.

좌완 크리스 세일 상대로 선발 제외됐던 배지환은 8회말 알리카 윌리엄스 타석에서 대타로 투입됐다.



바뀐 투수 조 히메네즈를 상대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0-2 카운트에서 몸쪽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극복하지 못했다. 남은 이닝은 2루수 수비를 소화했다.

양 팀 모두에게 상처만 남은 경기였다. 양 팀 모두 부상자들이 나왔다.

애틀란타는 주전 우익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를 잃었다. 1회 2루타로 출루한 아쿠냐는 계속된 1사 2루에서 귀루 도중 스텝이 엉켜 넘어지는 과정에서 왼무릎을 다쳤다.

트레이너에게 왼무릎 바깥쪽 옆부분을 가리키며 통증을 호소하던 그는 자신의 힘으로 걸어서 나가기는 했지만, 다리를 저는 모습이었다. 브레이브스 구단은 그가 왼무릎 통증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피츠버그도 부상자가 나왔다. 포수 조이 바트는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2회초 수비를 앞두고 야스마니 그랜달로 교체됐다.

선발 마틴 페레즈도 다쳤다.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재러드 켈닉의 땅볼 타구 때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다 왼쪽 사타구니 근육을 다쳤다. 남은 이닝 투구를 마무리했지만, 더 던질 수는 없었다. 3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오른 카르멘 마진스키는 4회 선두타자 트래비스 다노에게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1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실점한데 이어 5회 2사 1, 2루에서는 맷 올슨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이날 승부는 여기서 갈렸다.

애틀란타 선발 크리스 세일은 압도적이었다. 7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1패)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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