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가수 정수라가 출연해 자매들과 솔직한 토크를 나눴다.
![](https://file.mk.co.kr/meet/neds/2024/05/image_readtop_2024_379308_17164693815981268.jpg)
정수라에 안소영이 “음식 잘하냐”고 질문하자 정수라는 “국 같은 거 기본적으로 끓인다”고 답했다.
이에 안문숙이 “기본적으로 불 튕기고 그러면 지가 다 끓는다. 간을 봐야지”라고 훈수를 두자 정수라는 “김치찌개 된장찌개는 기본”이라며 미역국, 콩나물국, 김칫국, 북엇국등을 나열했다.
박원숙이 “음식 못할 것 같은 사람들의 레퍼토리는 똑같다”라고 웃자 정수라는 “요리 잘한다고 얘기하는 게 아니고 그 정도는 한다”고 해명했다.
![](https://file.mk.co.kr/meet/neds/2024/05/image_readmed_2024_379308_17164693815981269.jpg)
안문숙이 정수라가 연인에게도 음식을 해주었는지 궁금증을 표하자 정수라는 “가서 해줬다. 맛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뭐 해줬냐”는 박원숙에 정수라는 “그 사람이 멸치볶음, 오징어볶음, 콩자반 이런 거 좋아한다 나하고 똑같다”고 전했다.
이어 정수라는 남자친구의 키가 185cm라며 “손이 많이 간다. 털털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있던 박원숙은 “처음에는 ‘손이 많이 간다’ 나중에는 ‘어휴 지겨워’ 된다. ‘지 일은 지가 좀 대충 해야될 것 아니야’ 똑같은 상황인데”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정수라는 “우리는 자주 못 만나니까. 그래서 해외에서 가끔. 그 재미가 있더라. 그 설레임이 있다”고 자랑했다. 이에 박원숙은 “설레임의 스케일이 다르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문숙이 정수라에 연인 사이의 호칭을 묻자 정수라는 ‘자기야’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원숙이 한 번 더 “나중에는 ‘너 여기서 자기야?’나가자(한다)”고 장난쳤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