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집순이 된 사연 "대인관계 스트레스"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5-23 21:21: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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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순이’ 김민희가 대인관계에서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똑순이’ 김민희이 출연했다.

딸 서지우와 함께 출연한 김민희는 10년 간 딸을 혼자 키웠다며 이혼을 뒤늦게 고백한 것에 대해 “이혼 고백 전 전 남편이 암 투병 중이라서 회복될 때까지 기다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회복했기에 편하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딸 서지우는 이혼 사실을 이제서야 말한 것에 대해 “엄마는 저를 생각하고, 저는 엄마를 생각하다 보니 이렇게 시간이 지났다”라고 속깊은 마음을 보였다.

이혼 고백 후 남자 지인들이 보인 반응에 상처가 깊다는 김민희는 “가장 두려운 게 ‘사람’이고, 좋지 않게 보는 게 ‘사람을 이용수단으로 보는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김민희는 사람에 대한 상처를 언급한 오은영에게 “귀신도 안 무섭고 두려운 상황에 놓이는 것도 안 두려운데, 사람이 돌변하는 것, 변하는 것이 무섭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혼 후 남자 지인에게 ‘나 이혼했어’ 말하면 갑자기 그분 얼굴이 상기된다. 그러면서 ‘나도 각방쓴 지 오래 됐다’, ‘나도 도장만 찍으면 된다’는 식으로 얘기한다”며 상처 받았던 일화를 밝혔고 사람을 잘 만나지 않아 일도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오은영은 김민희에 대해 “고통이나 좌절에 대한 인내력이 굉장히 높다,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고, 참으려고 하는 모습이 많다”라고 분석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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