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 김주연 "박나래 남자친구 없다" 선언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5-09 21:17: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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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개그우먼 김주연이 신내림을 받기까지 앓았던 신병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31회에서는 무속인이 된 김주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022년 신내림을 받았다는 김주연은 “원하던 일이 아니었다. 절반은 마비 상태가 되었다. 반신마비가 찾아왔다. 내 입에서 나온 말은 ‘너 아니면 아빠를 데려간다’였다. 당시 아빠가 큰 사고를 치고 있었고, 나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신내림을 받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주연은 신병 반신마비에 대해 “처음에는 낮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지만, 밤에 약속이 잡히면 고열과 함께 갑자기 아프기 시작했다. 약속을 미루면 다음 날 낮에는 다시 괜찮아져 약속을 잡으면 또 고열이 나면서 아팠다. 이로 인해 거짓말쟁이처럼 느껴졌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2년 동안 지속적으로 하혈했다. 호르몬 주사를 맞을 정도로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반신마비 상태가 되었다. 처음에는 저를 데려간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데려가지 않았다. 죽음의 고비를 여러 번 넘기며 살았고, 하늘에게 ‘대체 날 뭘 하게 하려고 이러는 거냐’고 호소했는데, 결국 무당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내림을 받은 후 아빠가 말씀하시길, 원래는 꿈에 저승사자가 자주 나타났었는데 내가 신을 받고 나서는 그런 꿈이 사라졌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잠시 후, 출연진들은 곧바로 김주연에게 질문을 시작했다. 김주연은 가장 기운이 좋은 사람으로 오은영을 꼽으며, ”이분은 이미 유명한데, 한국만이 아니라 글로벌하게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해, 신앙이 깊은 오은영조차 감탄하게 했다.

박나래는 ”이전에 저희를 봐주신 정호근님께서 저에게 결혼을 최대한 늦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올해 좋은 소식은 없나요?“ 하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정형돈이 ”남자친구는 있나요?“라고 물었고, 김주연은 단호하게 “없습니다”라고 답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정형돈이 “너무 단호한데, 박나래가 남자친구가 있다고 해도 어색할 것 같네요”라고 하자, 박나래는 착잡한 표정으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라며 중도 포기를 선언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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