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일시불 자동차 프러포즈로...“다가오는 운명에 최선을 다하다”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5-09 07:48: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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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서 박영규가 25살 어린 아내에 대한 무한사랑을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슈 업고 튀어’ 특집으로 꾸며져 박영규, 장수원, 송지은, 박지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2019년에 치러진 네 번째 결혼식에서 박영규는 특별한 방식으로 프러포즈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러포즈는 차로 했는데, 일시불로 차를 샀다. 할부로 사면 프러포즈의 의미가 떨어지지 않느냐”라고 말하며 그의 결심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를 자신의 삶의 동반자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 과정은 그에게 매우 힘든 도전이었으며, 과거의 결혼 경험들을 언급하며 “헤어지는 순간이 힘들지 않느냐. 잘 해결하고 잘 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헤어질 때 부끄럼없이 내 도리를 다 했고, 그래서 지금도 아무 문제 없이 지낸다”고 설명했다.

박영규는 현재의 아내를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렇게 소중한 사람이 함께 살아주는 것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하며, 과거 어렵게 살았던 날들에 대한 보답이 오는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그의 아내가 딸을 데리고 왔는데, “지금은 고등학교 2학년이다. 처음 만났을 때는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 아침에 등교하는 딸의 뒷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사랑스럽다고 느꼈다”며 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박영규는 “딸이 결혼할 때 섭섭할 것 같고, ‘딸이 결혼할 때 내가 살아있을까’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하며 딸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이러한 박영규의 이야기는 결혼과 가족에 대한 그의 깊은 사랑과 애착을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달했다.

그의 솔직하고 진솔한 고백은 그가 겪은 시련과 극복 과정을 통해 더욱 의미 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다.

또한, 박영규는 “14년 전에 ‘무릎팍도사’에 출연을 했었는데, 그 이후로 MBC 예능은 처음이다. 적응이 안된다”면서 웃었고, 김구라는 박영규의 ‘4혼’을 언급하면서 “4혼을 홍보하러 오신 것은 아닐테고...”라고 말했다.

박영규는 민망해하면서 “4혼 홍보는 아니다. 사실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쑥스러워했고, 김구라는 “사랑하는게 왜 부끄럽냐”고 응원했다.

특히 이날 박영규는 자신의 유행어인 ‘장인어른 왜 이러세요~’를 직접 보여줬고, 이를 본 김구라는 “실제 장인어른과는 몇 살 차이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박영규는 “나이차이 별로 안 난다. 같은 세대에 살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구라는 “4혼을 앞두고 주변에서 혹시 쓴소리를 하는 분은 없었냐”고 물었고, 박영규는 “없었다. 지인들도 더이상 헤매지 말고 내가 진짜로 잘 살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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