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 10년 째 아내와 각방 사용...“두 딸들과 어색한 관계 고백”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5-08 23:37: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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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병옥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자신의 사적인 생활을 공개하면서 가족 간의 불편한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8일 방송된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김병옥은 신입 아빠로서 프로그램에 합류하여 그동안의 경험과 가족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병옥은 두 딸과의 관계가 다소 불편하다고 고백하며, 아내와 딸들 사이의 관계는 원활하지만 자신에게는 결정 사항만 통보된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딸들과 아내는 서로 잘 맞춰 가지만, 나와는 다르다. 종종 소외감을 느낀다”라고 김병옥은 말하며,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그는 아내와 10년 넘게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는 건강 문제 때문이다.

“큰 수술을 몇 번 받았어요. 특히 디스크 수술을 세 번이나 했죠.”라며 이러한 상황이 각방 생활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병옥 부부는 대화 없이 하루를 시작하고 각자 식사하는 모습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병옥은 “우리는 특별히 대화를 많이 하지 않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아빠와 자녀 간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간의 앙금을 해소하고 더욱 깊은 이해를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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