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 김혜윤, 변우석에 “미래에서 왔다” 고백…“시계 버튼 눌렀더니 과거로 뚝 떨어져”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5-08 00:25: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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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이 변우석에 자신이 타임머신을 통해 과거로 돌아온 사람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에는 임솔(김혜윤)이 류선재(변우석)에 자신이 미래에서 왔음을 밝혔다.



임솔이 류선재에 자신이 미래에서 온 사람임을 고백했다. “네가 미래에서 왔다?”라는 류선재에 임솔은 전자시계를 가리키며 “여기 이 버튼을 눌렀더니 2008년으로 뚝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류선재는 임솔이 2023년에서 가져온 자신의 시계에 “내 시계가 왜 갑자기 타임머신이 됐는데?”라고 궁금증을 표했지만 임솔은 대답할 수 없었다. 임솔은 ‘옛날에 네가 날 살린 것처럼, 이번엔 내가 널 살려야한다는 신의 뜻인 거 같다고. 네가 죽고 나서 그런 힘이 생겼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겠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참았다.



류선재가 “내 시계를 왜 미래의 니가 갖고 있냐”고 묻자 임솔은 경매로 300만 원에 샀다고 밝혔다. 이에 류선재가 “그걸 누가 300이나 주고 사?”라며 놀라움을 표했고 임솔은 “너 ‘이클립스’라고 엄청 유명한 가수였다”고 신나게 말했다.

임솔이 ‘이클립스’를 언급하자마자 시간이 멈췄다. 다시 시간이 흐르자 임솔은 “그건 말할 수 없다”고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류선재가 “왜?”냐고 묻자 임솔은 “시간이 멈추니까”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멈춰보라”라는 류선재에 임솔은 “방금 멈췄었는데, 넌 알 수 없다. 시간이 멈춰있었으니까”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하는 류선재에 임솔은 “그럴 줄 알았다. 그래서 그동안 아무한테도 말 못 했다”고 토로했다.

“이번엔 뭘 바꾸려고 왔냐”는 류선재의 물음에 임솔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바꾸긴,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다고. 안 바꿀 거라는 말을 잘못했겠지 취해서. 여기서 내가 무심코 던진 말이나 행동 때문에 내 미래, 또 누군가의 미래가 바뀔지도 모르잖아”라며 “이번이 마지막이거든 돌아가면 다시 못 와”라고 말했다.

임솔은 조용히 있다가 돌아갈 생각이었다며 “전에 내가 헷갈리게 해서 흔들어놔서 미안하다고 했었지 않나. 그래서 이번엔 안 그러려고. 혼란스럽게 하고 싶지 않아서”라고 언급해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이에 류선재는 “왜, 또 내가 네 맘 착각하고 고백이라도 할까 봐? 그것 때문이면 힘들게 짐 싸 들고 도망갈 필요 없다. 나 휴학하고 미국 간다. 재활 다시 해보려고. 너 불편하지 않게 내가 떠나줄게. 그리고 마주쳐도 내가 먼저 모른 척할 테니까, 그런 말도 안 되는 핑계 대지 마라”는 말을 남기곤 자리를 떠났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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