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규 시의장 “TK신공항 SPC 설립, 시의회가 힘껏 돕겠다”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4-03-05 14:38:5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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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린 대구시의회 제307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이 5일 대구경북신공항 개발을 맡을 SPC(특수목적법인) 설립과 관련해 “시의회에서도 관련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열린 제307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이번 회기에는 신공항 건설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위한 SPC 참여 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심사가 예정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주변 개발까지 추진하는 근래 들어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라며 “분야별 기술과 경험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계에도 힘을 실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조례 심사를 시작으로 SPC 구성과 사업 추진까지 신공항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시의회도 나서겠다”고 했다.

이 의장은 신공항 광역철도를 안동으로 연결하는 연장사업 추진에 대해 “안동에서 신공항까지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게 됐다”며 “여기에 수도권에서 KTX를 타고 신공항을 오갈 수 있도록 중앙선과 신공항 철도 선고를 공유하는 계획도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안이 실현되면 신공항에서 서울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고 경주역에서도 KTX를 이용해 공항으로 편리하게 이동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이 열린 팔공산과 관련해서는 “삼국통일 관련 설화와 태조 왕건 등 민족정신이 있던 공간이자 90여 건의 문화재를 품고 있는 한민족의 성산”이라며 “국립공원으로 품격이 높아진 만큼 생태와 문화, 역사적 자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치유와 번영의 터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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