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준비 나선 대구FC, 신인 선수 포함 9명 영입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4-01-03 14:41:3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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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에 입단해 프로무대에 도전하는 8명의 신인 선수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3일 2024시즌을 함께할 선수 영입을 발표했다. 대구 입단을 통해 프로 무대에 도전하는 8명의 신인 선수들과 수원FC 공격수 정은우까지 총 9명이다.

대구는 우선지명으로 구단 산하 U-18 유스팀(현풍고) 출신 박상영(18·GK), 권광덕(18·MF)을 영입했다. 또 자유계약으로 정재상(19·FW), 한서진(18·FW), 박진영(21·DF), 손승민(18·MF), 정헌택(21·DF), 심연원(18·DF)을 영입했다. 또 지난해 수원FC 소속이었던 정은우(20·FW)도 대구로 왔다.

박상영은 큰 신장과 뛰어난 발밑을 바탕으로 한 세이빙과 공중볼 장악 능력을 갖춘 자타공인 K리그 주니어 최고의 골키퍼이며, 미드필더 권광덕은 중원에서 동료 선수들과의 연계플레이가 우수하고 부지런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자원이다.

정재상은 2023년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단국대를 우승으로 이끈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뛰어난 피지컬과 파괴력을 가지고 있으며,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공격 연계가 장점이다. 공격수 한서진은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가 눈에 띄며, 강한 슈팅과 저돌적인 플레이스타일을 갖고 있다.

미드필더 손승민은 드리블, 킥력, 볼소유 능력 등 여러 방면에서 우수한 인재다. 탈압박과 플레이메이킹 능력까지 겸비한 손승민은 2023년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축구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비수 박진영은 뛰어난 발밑을 바탕으로 한 빌드업 능력과 뒷공간 커버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비수 정헌택은 영리한 움직임으로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023년 제19회 한산대첩기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심연원은 탄탄한 체격과 안정적인 수비능력을 자랑하며 공중볼 장악 능력 또한 뛰어나다.

영입 선수 중 박상영, 손승민, 심연원은 남자 U-18 축구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며 재능을 일찍부터 인정받았다. 박상영은 “유스 시절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에 한 발짝 다가온 것 같다”며 “항상 준비된 자세로 자부심을 갖고 대구를 위해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구는 수원FC 소속이었던 공격수 정은우도 영입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가 강점인 정은우는 지난해 수원FC에 입단해 K리그1에서 1경기에 출장했다.

이번에 영입된 9명의 선수들은 지난 2일부터 대구FC 클럽하우스에 소집돼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대구FC가 영입한 신인 선수들. 대구FC 제공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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