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문가 “슈퍼스타 손흥민 부상·불운 안타깝다” [카타르월드컵]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2-12-06 09:19: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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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3회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5주 전 안와골절 여파, 마지막 경기 좋은 슛이 막힌 불운이 원인으로 꼽혔다.

세계랭킹 28위 한국은 1위 브라질과 6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1-4로 패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손흥민은 이번 대회를 득점 없이 1도움으로 마쳤다.

제임스 롭슨(영국)은 “또 하나의 슈퍼스타를 카타르월드컵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네이마르(브라질)가 하나로 합쳐진 것과 같은 존재”라고 소개했다.



롭슨은 세계 3대 뉴스통신사 중 하나인 미국 AP ‘글로벌 사커 특파원’으로 세계 축구 현장을 누비고 있다. “손흥민은 절정에 달한 능력을 최고로 발휘할 수 없다는 좌절감이 있었다. 왼쪽 눈 주위 뼈가 네 군데 부러져 받은 수술 때문에 안면보호 마스크를 카타르월드컵 내내 써야만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축구 월드컵은 모든 종목을 통틀어 스포츠 최고 무대 중 하나”라고 의미를 부여한 롭슨은 “손흥민은 카타르대회 16강전 득점으로 밝게 빛날 기회가 있었지만, 불행히도 브라질 골키퍼는 선방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며 돌아봤다.

손흥민은 0-4로 지고 있던 후반 2분 브라질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로 경기 처음이자 마지막 유효슈팅을 기록했으나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롭슨은 “안와골절을 당하고도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했지만, 유럽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랭킹 1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흥민은 2021-22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롭슨은 “토트넘에선 어렵지 않은 득점을,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카타르월드컵을 떠난다”며 이번 대회를 요약했다.

손흥민은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2018년 러시아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 2-0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으로 월드컵 본선 주장 데뷔전을 치렀다.

주장 완장을 차고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카타르 대회에서는 1도움을 추가했다. 월드컵 통산 기록은 10경기 3골 1어시스트가 됐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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