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주진우, 이해충돌 놓고 정면 충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6 11:27:3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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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등 국정감사에서 이해충돌 소지 여부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등 국정감사에서 이해충돌 소지 여부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등 국정감사에서 '이해충돌' 여부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채현일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오늘 운영위 국정감사 대상은 이재명 대통령실 5개월도 있지만 국회가 철저하게 감사할 대상은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실 3년"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실의 국정농단과 12.3 내란에 대한 진상규명을 해야 하는데 이 자리에 윤석열 대통령의 법률비서관을 역임한 주진우 의원이 있는 것은 이해충돌 소지가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주진우 의원이 앉아 있을 곳은 피감기관 증인석이라며 주진우 의원은 윤석열의 복심, 김건희의 호위무사라고 평가받으며 법률비서관으로 2년 가까이 근무했고 대선 캠프에서 김건희 씨의 의혹 방어를 맡으며 실세가 됐고 인수위에서 내각 인사 검증을 주도할 정도로 윤석열의 최측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현일 의원은 김병기 위원장을 향해 "주진우 의원의 이석 조치"를 요구했다.

반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채현일 의원을 반격에 나섰다.

주진우 의원은 "김현지 부속실장 관련된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니까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입틀막하는 것을 강력히 항의한다"고 말했다.

주진우 의원은 "제가 대통령실을 그만둔지 1년 10개월이 지났고 지난해도 국정감사에 참여했다"며 "저의 이해충돌을 이야기하는 것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고 여기는 이재명 대통령의 변호인 출신도 민주당 위원으로 들어와 있는데 어디다 이해충돌을 이야기 하느냐"고 대응했다.

주진우 의원은 "이런식으로 야당 의원의 입틀막해서 김현지를 보호하고 싶느냐? 말이 되는 말을 하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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