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영화 '피렌체' 하늘이 도와준 작품" [화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6 11:43:5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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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종이 주연한 영화 ‘피렌체’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근황과 진솔한 속마음을 전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민종은 클래식한 슈트 차림으로 중년의 품격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동시에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민종은 2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피렌체’로 미국 할리우드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3관왕을 차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할리우드 시사회 반응이 정말 뜨거웠다. 그 에너지가 국내 관객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우 김민종. 사진:Bnt

예지원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그는 “생각한 그 이상을 보여주는 배우였다. 함께 연기하며 안정감과 즐거움을 느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촬영 비화에 대해서 그는 “촬영 당시 피렌체의 잦은 비로 걱정이 많았는데, 신기하게도 우리가 카메라를 켜면 비가 멈췄다. 하늘이 도와준 작품 같았다”고 회상 했다.

김민종은 자신의 연기 철학에 대해 “멈추지 않고, 부러지지 않으며 내색하지 않는 마음이 나의 강점”이라며 “풍파 속에서도 서 있는 힘이 배우로서의 내공을 만든다”고 말했다.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로는 “최민식 선배님”을 꼽으며 “외로운 싸움을 묵묵히 이어가는 그 철학이 깊은 공감을 준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잊힐만하면 나타나고, 잊힐만하면 또 나타나고, 끊임없이 살아 계시는구나. 말없이 조용히, 유유히 흐르는 강물 같은 배우로 대중에게 기억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민종과 예지원이 주연한 영화 ‘피렌체’는 오는 26일 국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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