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대전광역시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가 자매도시 결연 1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음악회를 개최하며 양 도시 간의 끈끈한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10월 10일 삿포로시예술교류센터 강당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이웃 나라의 친구들, 우리들의 사계절'이라는 따뜻한 주제 아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삿포로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대전시에서 이상철 대전고전음악연구소 소장이 이끄는 14명의 예술인 방문단이 참여했으며, 삿포로시에서는 '빛나는 젊은 삿포로 연주가 단체' 소속 예술인 8명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연주와 아름다운 성악 공연을 펼쳤다.
두 도시 간의 예술인 교류는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까지 그 끈을 놓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대전-삿포로 자매결연 15주년 기념 음악회 [사진제공=대전고전음악연구소]](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0/3398230_3529022_550.jpg)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대전 문정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규리 학생이 청아한 플루트 연주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이에 화답하듯 삿포로의 사토 하루코 학생이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로 화답하며 양국의 우정을 음악으로 나누는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대전시 방문단의 일원으로 참여한 박종근 대전예술고 강사(침례신학대학교 겸임교수)는 음악회가 끝난 후 "오늘 연주가 참 좋았고, 삿포로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성원 덕분에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대전-삿포로 자매결연 15주년 기념 음악회 [사진제공=대전고전음악연구소]](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0/3398230_3529023_611.jpg)
"특히 한국 민요에 대한 삿포로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 교류를 통해 양 도시 간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삿포로 자매도시 15주년 기념 음악회는 대전광역시와 삿포로시 간의 오랜 우정과 신뢰를 확인하고,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해 양 도시 시민들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삿포로 자매결연 15주년 기념 음악회 [사진제공=대전고전음악연구소]](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0/3398230_3529024_645.jpg)
앞으로도 양 도시는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더욱 활발한 문화 교류를 추진하여 시민들의 삶에 풍요로움을 더하고, 미래 세대에게 더욱 밝은 미래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삿포로 자매결연 15주년 기념 음악회 [사진제공=대전고전음악연구소]](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0/3398230_3529025_72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