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개인정보의 체계적 보호·관리 강화와 국내·외 규제 대응을 위한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 ‘ISO27701’을 공식 획득했다.

16일 한전KDN에 따르면, 이번에 공식 획득한 ISO277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Privac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의 국제표준이며, 개인정보의 수집·이용·보관·공유·파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8개 분야, 49개 관리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인증이다.

한전KDN은 ISO27701 획득으로 대국민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책, 조직 운영, 위험관리, 내부 교육 및 점검 체계 등 전반에서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추었음을 대외적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국제 정보보호 관리 체계(ISO27001) 인증과 개인정보보호 분야까지 국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 관리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한전KDN은 향후 매년 실시되는 사후심사를 통한 지속적 관리 체계의 유효성 검증과 임직원 대상 보안 인식 교육 확대를 통한 개인정보 처리 절차 고도화 등 실질적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국민의 개인정보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공기업으로서 데이터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사명이자 의무”라며 “국제표준 인증을 통해 국민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에 걸맞는 보안 관리 체계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