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14일 동해시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당원교육에서 “국가 재정 위기와 안보 불안, 지역 발전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할 시점”이라며 “당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규 의원은 국가채무 급증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우려하며, 정권 인수 당시 48%대였던 국가채무 비율이 2040년에는 GDP 대비 140%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내년 국채 이자만 4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국가 재정 운용에 심각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법·검찰 제도 개편, 민주유공자법 개정, 방송통신위원회 구성 문제 등 최근 정치 현안을 언급하며 “국가 질서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제도 변화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척동해강릉 고속철도 건설, 폐광지역 대체산업, 태백 지하연구시설(URL) 유치, 삼척 수소·탄소 산업 등 주요 지역 현안의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이철규 의원은 “이들 사업은 미래 세대의 생존과 직결된다”며 “정치적 이유로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미국 IRA법(인플레이션 감축법)과 한미 통상 협상 사례를 들어, 국제 협상에서의 성과가 곧 산업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일과의 동맹을 기반으로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일원으로서 국가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철규 의원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선 국민 신뢰 회복이 필수”라며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역과 국가를 지키는 주역이라는 자부심으로 뭉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