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조국혁신당의 강미정 전 대변인 회유 시도 자체가 증언자에 대한 3·4차 가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 12일 자신의 SNS에 "조국 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은 마치 대기업 총수 일가가 각종 비리로 지탄을 받고도 특별사면으로 면죄부를 얻은 뒤 다시 경영 일선에 복귀하는 모습과 다르지 않다"고 직격했다.
특히 "더 충격적인 것은 강미정 전 대변인은 당내 성비위 사건을 폭로하며 탈당을 선언했는데 조국 전 대표는 탈당을 보류 하게 하고 원하는 당직이 있으면 다 고려하겠다는 제안을 했는데 이는 회유 시도 자체가 증언자에 대한 3차 가해"임을 지적했다.
또 "성비위 사실을 드러낸 인물을 당직으로 달래려 한 것 자체가 2차 피해를 확대하는 행위이고 더 나아가 그 제안을 언론에 흘려 정치적으로 활용하려 한 것은 4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꼬집었다.
이준석 대표는 "재벌 총수들이 특별사면을 통해 조기 석방되고 결국 처벌의 실효성이 사라지는 것처럼 조국 전 대표 역시 같은 패턴을 반복한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 사회 기득권의 민낯"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