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특검 수사 선 넘고 있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2 12:22:4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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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국제뉴스DB
▲오세훈 서울시장/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모두의 대통령,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거듭 다짐해 오고 있지만 민주당은 사안 사안마다 내란 몰이를 하며 특검을 앞세우고 있다 보니 특검 수사도 선을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세훈 시장은 12일 자신의 SNS에 '특검에도 금도가 있어야 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이같이 남겼다.

특히 "피의자도 아닌 참고인 신분임에도 김장환, 이영훈 목사를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직접 소환까지 강요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또 "이분들은 존경받는 대한민국 원로 목사로 김장환 목사는 민간 외교의 상징이고 이영훈 목사는 남북평화통일과 화해 활동을 펴온신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이런 분들에 대해 압수수색과 특검 직접 출석을 강요하는 것은 무리하고 과도한 수사이고 망신주기식 강압적 방식이 아니더라도 수사는 얼마든지 진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세훈 시장은 "특검이 목사들에게 금도를 넘는 일을 계속한다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고 그것은 '통합'을 자처하신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제라도 특검은 원로 목사들에 대한 존경과 예의를 다해 수사에 임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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