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보훈지청,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자 가람 이병기 선생 묘소 참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08 17:42:4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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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부보훈지청,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자 가람 이병기 선생 묘소 참배(사진=전북서부보훈지청 제공)
전북서부보훈지청,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자 가람 이병기 선생 묘소 참배(사진=전북서부보훈지청 제공)

(익산=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장효정)은 8일(금)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익산시 여산면 소재 독립유공자 가람 이병기 선생의 묘소를 찾아 헌화 및 참배를 실시했다.

국문학자인 이병기 선생은 우리 지역 익산 출신으로 1942년 일제가 한국어 말살정책을 강화하고 한글 연구자들을 탄압하기 위하여 만들어낸 조선어학회사건으로 구속되어 잔혹한 고문과 악형을 받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이 날 참배 행사에는 가람 이병기 선생 손자녀와 전북서부보훈지청 대학생 광복80서포터즈‘보훈잇(Bohun-it)’학생들이 함께하여 광복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며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광복80서포터즈 보훈잇(Bohun-it)」 은‘기억을 잇다, 미래를 잇다’라는 의미를 담아 원광대학교 역사문화학과 학생 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온라인 콘텐츠 제작,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광복과 보훈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7월에 위촉되었다.

장효정 전북서부보훈지청장은 광복80년을 기념하여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병기 선생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했고, 올해 연말까지 관내 전체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를 완료할 수 있도록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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