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맹병렬 보령경찰서장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창포해수욕장 일대 치안현장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맹 서장은 지난 7일 웅천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윤필상 회장과 회원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령시협의회 임상완 회장, 백명균 웅천읍장 등과 함께 무창포해수욕장 인근 제2연평해전의 영웅, 故 한상국 상사의 23주기 추모식을 고인의 흉상 앞에서 거행한 후 무창포 여름파출소를 방문했다.
무창포 여름파출소는 매년 여름철 성수기 동안 피서객 안전과 해변 질서 유지를 위해 운영되는 임시 치안 거점으로 경찰관과 의무경찰, 의용소방대원, 해수욕장 안전요원 등이 합동으로 순찰·교통·구조·민원 응대 등을 맡고 있다.
이날 맹 서장은 각부서 실과장 등과 함께 현장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과 지원 인력의 노고를 치하하며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피서객 안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에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완벽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격려 방문에 동행한 웅천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윤필상 회장은 “경찰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휴가철 무창포를 찾는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지역 발전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치안 안정은 필수인만큼 민·관·경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경찰서는 오는 18일까지 무창포 여름파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말과 광복절 연휴에는 관광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동순찰 강화, 인파 밀집 구역 안전관리, 실종아동 신속 대응 체계 등을 가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