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대 한화, 잠실서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08 14:48:2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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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사진=LG트윈스 SNS
임찬규 (사진=LG트윈스 SNS
류현진 (사진=한화이글스 SNS)
류현진 (사진=한화이글스 SNS)

프로야구 KBO리그 선두를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LG 트윈스(1위)와 한화 이글스(2위)가 오늘(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구장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르며 '1위' 탈환 경쟁을 펼친다.

양 팀의 승차는 불과 1경기로, 사실상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릴 만큼 뜨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5승 1무 4패로 한화에 근소하게 앞서고 있으며, 특히 잠실구장에서는 5승 1패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근 LG는 후반기 15승 3패를 기록하며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바탕으로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서현 (사진=한화이글스 SNS)
김서현 (사진=한화이글스 SNS)

반면 한화는 후반기 8승 1무 7패로 주춤한 가운데, 불펜 난조가 발목을 잡고 있다.

이번 3연전의 최대 승부처는 불펜진이 될 전망이다. LG는 주중 3연전에서 선발 투수들이 일찍 물러나면서 불펜진이 13이닝을 책임졌으며, 8실점(평균자책점 5.54)을 기록했다.

마무리 유영찬, 김진성, 함덕주 등 핵심 불펜 투수들이 3연전 중 2경기에 등판하며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한화 불펜진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kt와의 주중 3연전에서 선발 투수들이 호투했음에도 불구하고, 불펜진이 3경기 연속 흔들리며 두 번의 역전패를 당했다.

9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16안타를 내주고 13실점(평균자책점 13.00)을 기록했다.

오늘 첫 경기에는 LG 임찬규와 한화 류현진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임찬규에 이어 요니 치리노스, 손주영이 차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반면 한화는 류현진 이후 임시 선발을 내세운 뒤 문동주가 3차전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LG는 이번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1위 싸움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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