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동부노인복지관, 어르신 대상 '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 실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08 14:53:1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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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국제뉴스) 박호정 기자 = 남원시(시장 최경식)에서 직영 운영 중인 남원동부노인복지관은 8일(금)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이번 교육은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고 죽음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잘 죽는다는 것’이 곧 ‘잘 살아가는 것’임을 전하는 뜻깊은 배움의 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남원시보건소와의 협력으로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전북지부에서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을 제공하였고,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서는 ▲삶을 정리하며 준비하는 ‘웰다잉 10계명’ ▲연명의료결정제도 ▲호스피스 돌봄의 이해 등 일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이루어졌다. 강사의 설명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공감과 참여가 한층 깊어졌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준비하는 것은 자신을 존중하는 또 하나의 표현”이라며,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께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한편, 남원동부노인복지관은 어르신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존엄한 노년을 지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웰다잉 프로그램은 총 2회로 구성되었으며, 2회차 교육은 오는 9월 12일(금)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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