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관내 11개 보건소와 27개 표본감시 지정의료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체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정보 공유와 협력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의료관련감염병이란 입원과 외래진료를 포함하여 의료기관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의미하며 질병관리청에서는 의료관련감염병을 지정하여 전수 및 표본감시로 관리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항생제 처방 확대 등으로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증 신고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의료관련감염병 확산 방지 및 예방·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의료관련감염병인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감염증의 발생현황과 대응 전략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체계의 효율적인 운영 방향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또한, 이날 토의에서는 의료기관 간 예방활동 우수사례 공유 및 신규 표본감시지정기관, 감염취약 의료기관에 대한 현장자문 지원강화 등의 요청이 있어 향후 의료기관 간 협의체 및 현장 기술자문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혜영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지자체와 의료기관 간의 정보공유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