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중 가장 물이 어울리는 계절 여름, 남이섬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숲으로 둘러싸인 야외수영장 ‘워터가든’은 단순한 수영장을 넘어, 자연 속에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로 운영되는 온수풀을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 큐브풀 등 다양한 풀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나무 그늘 아래 마련된 카바나와 선베드에서 편안한 낮잠이나 독서와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 물장구치는 소리와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진 이곳에서의 하루는 천천히 흐른다.
하지만 여름은 좀 더 짜릿하고 강렬하게 기억되어야 하지 않을까? 같은 시각, 남이나루 인근의 ‘나미워터파크’에서는 여름 액티비티의 꽃, 다양한 수상 레저가 가능하다. 10미터 높이에서 아찔하게 미끄러지는 메가슬라이드, 하늘로 튕겨 오르는 플라잉피쉬, 시원하게 강을 가르는 모터보트까지, 청춘의 에너지가 가득한 ‘나미워터파크’는 시원한 여름과 함께 친구,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여기에 남이섬만의 특별한 웰니스 프로그램도 여름의 시작을 알린다. 6월 28일 ‘세계 요가의 날’ 10주년을 기념하여, 남이섬 ‘오스테이지’에서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요가 축제가 펼쳐진다. 흥겨운 축하공연 ‘세일러스’의 힙합으로 비트를 올린 후, 요가 전문가와 함께 요가의 기본동작과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요가 프로토콜 및 요가 클래스, 인도식 요거트와 인도 전통차 고수차를 맛보는 아유르베다 전통 음식 시식으로 남이섬의 자연을 배경으로 내면의 평온을 되찾는 뜻 깊은 시간이 이어진다. 남이장대에 신규 조성되는 ‘웰니스 명상존 – 나를 돌아보는 시간’은 치유의 소리로 알려진 ‘윈드차임’ 소리와 새소리, 바람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공간에서 인도 정통 명상인 ‘위빠사나’ 명상 수련을 하며,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여 심신을 맑게 해주고 치유를 경험하게 한다. 그 외에도 티하우스 차담의 특별 프로그램 티 클래스 ‘가치있는 쉼의 경험’, 헤이스쿨스클럽남이섬의 자연물 활용 여름 테마 ‘여름 바다 타블렛 만들기’ 등은 웰니스 관광을 완성시켜준다.
또한, 7~8월 2달간은 여름철 필수 안전 상식을 몸소 익힐 수 있는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실내외 교육으로 나뉘어 실내 공간에는 해양안전 전시관, 가상현실(VR) 체험장이 마련되어 생존용품과 각종 구명설비를 직접 살펴보고 여객선 비상 탈출법과 사고 시 구명조끼 착용 전후 비교 체험 등을 가상 현실로 체험해볼 수 있다. 이후 실외 체험은 남이섬 내 야외수영장 워터가든에서 실제 구명조끼 착용 및 구명 뗏목 탑승 훈련, 생존수영법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남이섬 여름 여행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하루 물놀이도 좋지만, 다양한 액티비티는 쉼과 함께 할 때 빛난다. 웰니스 리트리트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남이섬 ‘호텔정관루’는 고요함 속 객실마다 세계적인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갤러리형 객실을 갖추고 있어 문화 감성 휴식이 가능하다. 반려견 동반 숙박이나, 바비큐가 가능한 독립형 구조의 별채도 마련되어 있어 고객의 니즈를 맞출 수 있다. 예술과 자연, 휴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올해 ‘관광지 호텔’ 부문에서 ‘자랑스러운 기업 & 소비자가 좋아하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루를 채울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미식이다. 건강식 연잎밥과 해물파전으로 사랑받는 한식당 ‘남문’, 철판 닭갈비로 유명한 ‘섬향기’, 화덕에서 구워낸 나폴리탄 피자가 매력적인 ‘딴지펍’ 등은 남이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미식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한낮에 나무 그늘 아래 시원한 음료와 함께 즐기는 피크닉은 또 하나의 로망을 완성시킨다.
한편, 남이섬에서는 곧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특별한 축제가 예정되어 있다. 오싹하고 재미있는 포토존, 시원한 쿨링 로드, 핸드메이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프리마켓, 한여름 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펍 및 나이트 펍 크루즈 운항과 함께 온라인 특별 기획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처럼 숲과 물, 휴식과 즐거움이 어우러진 동선을 따라 하루를 보내면 시간은 빠르게 여운은 오래 마음에 머무른다. 올여름, 가장 완성도 높은 하루를 바로 이곳, 남이섬에서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