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그래픽=황민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6/7779_14326_4412.jpg)
카카오뱅크가 입주를 앞뒀거나 거주 중인 전셋집을 점검해 주는 서비스에 법률 상담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새로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전셋집 안전도를 진단해 주는 ‘똑똑한 전세관리 서비스’에 진단 결과에 따라 법률 상담을 연계 지원해 주는 기능을 이달 중순부터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중순부터 고객이 ‘안전도’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제휴 법률 상담이 법률 종합 포털 ‘로톡’과 제휴를 통해 지원된다.
전셋집 안전진단 결과가 ‘주의’ 이하 등급으로 나온 고객에게는 변호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15분 전화상담 쿠폰’이 3만원 한도로 제공된다. 전셋집 안전진단 결과 페이지에서 ‘전세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기’를 선택하면 쿠폰이 발급된다.
‘똑똑한 전세관리’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이후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했다. 등기부등본‧건축물대장‧시세 등을 분석해 고객이 머물 전셋집에 대한 안전도를 주기적으로 진단하고 이사 전후 해야 할 일들을 안내해 준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만 17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자는 연령별로 볼 때 30‧40대가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50대는 28%다.
전셋집 안전진단 결과는 안전‧비교적안전‧주의‧주의(경고) 등 4가지 상태로 분류된다. 카카오뱅크는 매주 1회 안전도 결과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등기나 집주인 정보 등에 대해 변동사항 발생 시 고객에게 알림을 발송한다.
서비스 출시 후 6개월간 고객이 진단받은 전셋집 안전도를 분석한 결과 주의‧주의(경고) 비중이 38%였다. ‘주의’ 표시는 일반적으로 최근 권리침해 이력이 있거나 소유권 관련한 신청 사건이 진행 중인 경우 나타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전셋집 관련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 생활을 돕겠다”고 설명했다.
양하영 기자 hyy@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