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이 사생활 논란으로 팀을 탈퇴하고 소속사와의 전속계약도 해지됐다. 일본에서 전직 AV 배우와의 사적 만남 정황이 보도된 데 따른 조치이다.

주학년의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되었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치를 취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여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주학년이 최근 일본에서 전 성인비디오(AV) 배우와 술자리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스킨십을 나누고 다음 날 새벽까지 머물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일본 주간지를 통해 관련 제보와 사진이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원헌드레드는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인지했다"며 "주학년은 금일부로 더보이즈 멤버로서의 모든 활동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남은 더보이즈 멤버들이 흔들림 없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지난 16일 "주학년이 개인 사정으로 활동을 일시 중단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더보이즈는 2017년 데뷔해 '스릴 라이드', '매버릭' 등의 곡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12월 IST엔터테인먼트에서 현 소속사 원헌드레드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