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K3 시흥이 강원도 잡고 새역사를 창조하나? 역시 코리아컵의 묘미는 '자이언트 킬링'이다.
K3리그 챔피언 시흥이 2025 코리아컵에서 상위 리그 성남과 화성을 연이어 꺾는 매서운 돌풍으로 창단 첫 16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K리그 팀들을 긴장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시흥은 14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K1 강원FC와 격돌했다.
시흥은 4-2-4 포메이션을 선택하며 유신과 이래준을 투톱으로, 유지민과 이지홍을 양 날개에 포진했다. 더블 블란치에는 안수민과 김효찬이 포백으로는 류승범, 안지호, 심민용, 이남규을, 골키퍼 장갑은 김덕수의 몫이었다.
K리그 도장 깨기에 나선 시흥이 강원의 공세를 뚫고 전반 24분 이지홍이 연결한 패스를 받은 이지홍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해 한국 축구 왕중왕을 가리는 코리아컵의 16강전은 오늘 오후 7시 대전과 전북전을 포함해 8구장에 일제히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