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M은 올해 1분기 해상운임 하락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HMM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8547억원, 영업이익 61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각각 23%, 5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포인트(p) 증가한 21.5%를 기록했다.
기업은 선대 확충 및 신규 서비스 확대(대서양, 인도-북유럽), 관세 영향 낮은 지역에 대한 영업 강화 등 물량 증대 노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컨테이너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매출 2조4658억원을 기록했다. 시황 하락에도 전년 동기 대비 수송량과 운임률이 각각 4.2%, 0.8%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65.2% 늘었다.
벌크 부문 매출은 3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 부정기선 시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감소로 영업이익은 33.8% 줄었다.
2분기 미국 국가별 관세 협상 영향 본격화로 수요 측면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글로벌 선사 선복량 증대, USTR 중국 해운·조선 견제, 수에즈 운하 통행 재개 여부 등 공급망 변동성 심화로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HMM은 2023년 발주한 9000TEU급 메탄올 연료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을 올해 3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받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서비스에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