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가 근로 중인 저소득층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번 모집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추가 지원금을 더해 목돈 마련을 돕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일반적으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만 19세부터 34세 청년으로, 월 근로·사업소득이 50만 원 초과 250만 원 이하여야 한다 [1], [2], [3], [4]. 다만,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수급자나 차상위 청년은 만 15세부터 39세까지 신청 가능하며, 월 10만 원 이상의 근로·사업소득이 있으면 된다 [4].
가입 후 3년 동안 매월 10만 원 이상을 저축하면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입자는 월 1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3년 뒤 본인 저축액과 정부 지원금을 합해 총 720만 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은 월 30만 원을 지원받아 최대 1440만 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정부 지원금을 받으려면 3년간 꾸준히 근로활동을 하고 본인 저축금을 적립해야 하며,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수,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가입을 원하는 청년은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5]. 신청 후 소득 및 재산 조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8월 1일부터 22일까지 하나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본인 적립금을 입금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