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환승연애2' 출연자 김태이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재판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위험운전치상) 혐의로 기소된 김태이 등 2명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김태이에 징역 2년을 구형했으며 김태이를 대신해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한 혐의를 받는 지인 A씨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앞서 김태이는 지난해 9월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가 행인 1명을 다치게 하는 사고를 냈다.
이 행인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기 위해 차를 세워뒀는데 주차 관리자분이 차를 이동시켜달라고 거듭 요청했다"며 "이에 이동시키던 중에 행인과 접촉사고가 났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김태이는 2016년 연극 '우리가 처음 사랑했던 소년'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와 모델 활동을 이어오다, 2022년 '환승연애2'로 유명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