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단일화는 결코 불가능하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12 13:54:5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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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기호 4번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탄핵으로 얼룩진 보수 진영을 국민에게 새롭게 선보일 능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준석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 공약 대상은 어디인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은지에 대해 포부를 밝힌 후 기자들과 만나 김문 후보를 이같이 평가했다.

이어 "이번 선거가 국민들에게 볼만한 선거가 되려면 하루빨리 이준석과 이재명 대결 구도로 정리되어야 정책 경쟁 그리고 비전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김문수 후보의 김용태 비대위원장 지명'과 관련해 "김용태 위원장과 친분이 있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봐온 것은 그 당의 비대위원장이 누구라 하더라도 결국엔 그 당은 지금까지의 관성에 따라서 움직일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일축했다.

그리고 "강경 우파적 경향성이 더 강해진 상황 속에 김용태 비대위원장 내정자의 역할은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저는 국민의힘의 장기적인 변화 그런 비전이 없는 상태에서 대선용인선이라고 하는 것은 큰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의 SNS 메시지'와 관련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선거에 대한 여러 가지 메시지는 윤석열 전 대통령 본인에게도 바람직하지 않고 그래도 대통령을 지냈던 사람의 품격에 맞지 않는다"면서 "본인의 망상으로 촉발된 대한민국의 중차대한 위기에 대해 반성하면서 자숙하기를 기대하고 또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힘과 단일화 한다면 이준석 후보로 하는 방향은 열려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대한민국의 이 탄핵과 관련된 여론에서 탄핵 반대파에 해당하는 국민의힘과 손을 잡는 순간 과반을 얻을 방법이 없다"고 답변했다.

특히 "저는 정권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 이 세 가지 교체를 이뤄야 하는 숙명을 가진 그런 사명감이 있는 후보이기 때문에 길이 좁아 보이더라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살아 있는 방향으로 선택할 것이기때문에 단일화는 결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는 "오늘 선거 운동의 시작점을 최근에 러스트벨트로 분류될 정도로 산업이 쇠락하고 있는 여수 국가산업단지로 고른 것도 할 말은 하겠다는 취지고 그 할 말이라는 것은 양당이 두려워서 하지 못했던 정확한 해법을 내겠다는 의지이며 그게 바로 앞으로 가는 방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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