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당 지도부의 강제적 단일화는 절차의 정당성 원칙과 당내 민주주의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윤상현 의원은 8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후보 단일화에 대한 당원과 국민의 강력한 요구가 있고 이에 대한 당지도부의 충정과 고민을 잘 알고 있지만 이렇게 가면 당이 끊임없는 법적 공방의 나락으로 떨어져 당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상현 의원은 "한마디로 이기는 단일화가 아니라 지는 단일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단일화는 감동도 없고 시너지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원칙없는 승리가 아니라 원칙있는 패배를 각오해야 길이 열릴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