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은 8일부터 매주 국내·외 주요 싱크탱크 보고서를 선별해 제공(매주 7개)하는 '금주의 보고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첫 번째 호(2025-1호, 통권 제1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금주의 보고서'는 국회도서관 국가전략정보포털(nsp.nanet.go.kr)에서 매일 19개국 1264개 싱크탱크를 통해 수집·제공하는 방대한 정책자료 가운데, 국정 현안 관련성이 높고 입법 및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참고가 될 수 있는 주요국 정책 동향 보고서, 국내·외 싱크탱크 보고서 등을 선별해 제공한다.
앞서 국회도서관은 국회의 국가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및 입법 활동을 지원하고, 정책 결정자와 연구자 및 국민들에게 미래 이슈와 국가전략 연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2023년 2월 국회도서관 국가전략정보포털을 오픈한 바 있다.
'금주의 보고서'에 선정된 보고서에 대해서는 제목, 발행기관, 발간일 등 기본적인 서지 정보와 함께, 국회도서관 국가전략정보포털에서 국회 입법활동에 제공 중인 'AI 기반 100자 요약·번역 서비스'를 통해 압축 정리된 핵심내용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입법자와 정책 담당자가 보고서 전체를 읽지 않고도 주요 내용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실용적 정보 접근 수단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금주의 보고서' 서비스는 국내외 주요 정책 현안을 선제적으로 발굴·제공해 국회의 입법 및 정책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고자 마련했다. 특히 고도화된 AI 요약·번역 기술을 접목해 정책 결정에 필요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는 것이 큰 강점"이라며 "국회도서관은 입법 활동을 지원하는 국가대표 지식정보기관으로서 입법현장의 실질적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주의 보고서'는 매주 국회의원실, 국회사무처 등 국회 소속기관, 국회도서관 열람실 등에 배포되며, 국회도서관 국가전략정보포털을 통해 관련 보고서의 원문을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