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김문수 끌어내리려…찢어지는 마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07 19:05:40 기사원문
  • -
  • +
  • 인쇄
▲김재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의 회동이 진행되는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당의 벌어지고 있는 비정상에 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SBS캡쳐
▲김재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의 회동이 진행되는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당의 벌어지고 있는 비정상에 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SBS캡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재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은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당선된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해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황우여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을 찾아가 내일부터 다시 대통령 선거 절차를 진행해달라는 말씀을 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국민의힘의 대선의 모습은 무엇이냐"고 당 지도부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재원 비서실장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가 회동하는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회동 장소로 오는 도중에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황우여 전 선대위원장을 찾아가 선대위가 아직 존재하고 그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의 회동이 결렬될 것이 명확하기때문에 오늘 저녁 곧바로 선대위를 열어 내일 후보자 토론, 모래부터 여론조사를 실시해 후보를 정하는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요구했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말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재원 비서실장은 "두 후보가 만나서 앞으로 후보단일화 등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대화하는데 이 자리에 들어가기 전에 당에서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려 한다"고 비난했다.

김재원 비서실장은 "가슴이 찢어지는 마음으로 돌아나와 여러분께 알린다"며 "국민의힘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정상을 여러분께서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것이 사실이라면 저 두 분이 마주 앉아 있느냐"며 분노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재원 비서실장은 "김문수 후보는 전화 통화 내용을 옆에서 들었고 보고 받고도 당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더라도 한덕수 후보를 만나 마음에 있는 얘기를 하겠다고 말씀해 회담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