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에서 발생한 고객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9일 사고 발생 후 일주일간 진행된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단은 이번 침해사고를 통해 IMEI 유출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현재 SKT가 제공하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서 불법 행위(일명 심스와핑)를 시도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SKT가 공격받은 정황이 있는 3종, 5대의 서버를 조사했으며, 기타 중요 정보가 포함된 서버들로 조사를 확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