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대통령이 되지 못해도 내 인생은 실패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세 번째 대선 도전 중인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내와의 50년간의 인연을 회상하며 “처음 만난 그때의 설렘으로 오손도손 잘 살아왔다”고 전했다.
홍 후보는 아내가 자신을 만나지 않았다면 서울역 지하도에서 노숙자 신세였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며 가족 중심의 가치인 패밀리즘을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지 않아도 인생은 실패가 아니지만, 내 나라를 완전히 새롭게 바꿔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소명은 꼭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