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대폭발' 전주기전대, 신성대 6-0 대파 첫 승...U리그2 9권역 선두 올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4-26 08:15:2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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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전대 선수단이 25일 오전 11시 전주 완산체육공원 C구장에서 열린 2025 대학축구 U리그2 2라운드에서 신성대를 6-0 대승 거두고 리그 첫 승과 함께 조1위 등극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주기전대 선수단이 25일 오전 11시 전주 완산체육공원 C구장에서 열린 2025 대학축구 U리그2 2라운드에서 신성대를 6-0 대승 거두고 리그 첫 승과 함께 조1위 등극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주=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우경복 감독이 이끄는 전주비전대학교 축구부(이하 전주기전대)가 화끈한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전주기전대는 25일 오전 11시 완산생활체육공원 C구장에서 열린 2025 대학축구 U리그2 9권역 신성대와 2라운드 홈경기에서 신성대를 6-0으로 대승을 거둬 두 경기 만에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18일 배재대와 홈 개막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2% 마무리의 세밀함 부족 끝에 0-0 무승부를 이룬 아쉬움을 털어내고 1승 1무로 승4점을 기록해 3위에서 두 계단 뛰어오른 조1위을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 리그 7권역에서 두 번 맞붙어 1승 1무 전적으로 우위인 전주기전대는 신성대를 상대로 전반 5분 만에 1학년 김승빈이 회심의 중거리포로 포문을 열었다.

전주기전대 선발라인업이 25일 오전 11시 전주 완산체육공원 C구장에서 열린 2025 대학축구 U리그2 2라운드에 앞서 신성대와 선수들과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주기전대 선발라인업이 25일 오전 11시 전주 완산체육공원 C구장에서 열린 2025 대학축구 U리그2 2라운드에 앞서 신성대와 선수들과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이에 공격의 고삐를 바짝 당기며 계속해서 신성대를 강하게 몰아붙인 끝에 전반 20분 이유석이 팀 동료가 연결한 컷백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어 선취골을 뽑아냈다.

이유석의 선취골로 기세가 오른 전주기전대는 다시 추가골에 기회를 맞았다. 코너킥 후 윤주성이 측면에서 내준 공을 김민구가 다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신성대 우민종의 손에 걸렸다.

올해 1월 1,2학년대학축구대회 준우승의 주역 김민구의 우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간을 허문 후 중앙으로 연결했다. 이에 김승빈이 다시 좌측면으로 내줬고 최영현이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를 벗겨낸 후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신성대를 골망을 갈랐다.

전주기전대 이유석이 25일 오전 11시 전주 완산체육공원 C구장에서 열린 2025 대학축구 U리그2 신성대와 2라운드 전반 20분 선취골을 터트리고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주기전대 이유석이 25일 오전 11시 전주 완산체육공원 C구장에서 열린 2025 대학축구 U리그2 신성대와 2라운드 전반 20분 선취골을 터트리고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두 골의 격차를 벌린 전주기전대는 더욱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불과 1분 뒤 윤주성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민구가 머리로 밀어 넣었지만, 다시 우민종의 선방에 막혔다.

이에 신성대도 그냥 물러서지 않고 끊임없는 반격을 도모하며 추격에 나섰다. 36분 한지완이 전주기전대 공세을 차단한 후 특유의 돌파로 전주기전대 수비수를 공략한 끝에 좌측으로 내줬고 오승준이 수비를 앞에 두고 절묘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이하나 골키퍼가 기막힌 선방으로 무산시켰다.

신성대가 추격의 수위를 높이려는 순간 전주기전대가 세 번째 추가골을 작렬시키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전반 43분 윤주성이 측면을 허문 후 연결한 얼리크로스를 김성민이 재빨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우민종 골키퍼가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쳐냈다. 이에 김성민이 다시 세컨볼을 따낸 후 우민종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절묘한 로빙 슈팅으로 세 번째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주기전대 우경복 감독(좌)과 신성대 이경천 감독(우)이 25일 오전 11시 전주 완산체육공원 C구장에서 열린 2025 대학축구 U리그2 2라운드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주기전대 우경복 감독(좌)과 신성대 이경천 감독(우)이 25일 오전 11시 전주 완산체육공원 C구장에서 열린 2025 대학축구 U리그2 2라운드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3골을 뒤진 신성대가 후반 시작과 함께 성민규, 이재황, 박주환, 나지후, 김현성의 무려 6명의 전략적인 교체를 통해 반전을 노렸다. 이에 전주기전대도 최영현을 빼고 성승은을 투입해 공격을 보강했다.

후반 들어서도 전주기전대가 후반 시작 4분과 5분에 김승빈이 연이어 파괴적인 공세로 신성대 골문을 위협했다.

이에 두 팀은 18분에 다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어 계속 변화를 시도했다. 감독의 용병술에서도 우경복 감독이 판정승을 거뒀다. 이유석과 교체 투입된 조혜성이 불과 3분 만에 골을 터트리며 우경복 감독을 추켜세웠다. 이번에도 김민구의 발끝에서 시작되었다. 중앙에서 김민구가 내준 공을 조혜성이 잡아 수비를 벗겨낸 후 강력한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전주기전대 조혜성이 25일 오전 11시 전주 완산체육공원 C구장에서 열린 2025 대학축구 U리그2 신성대와 2라운드 교체 투입 2분만인 후반 21분에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팀 네번째 득점을 성공시키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주기전대 조혜성이 25일 오전 11시 전주 완산체육공원 C구장에서 열린 2025 대학축구 U리그2 신성대와 2라운드 교체 투입 2분만인 후반 21분에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팀 네번째 득점을 성공시키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주기전대는 더욱 신성대를 몰아붙여 26분 김승번 대신에 경기장에 들어선 정만우도 교체 2분 만에 성승운의 패스을 받아 다섯 번째 골을 작렬시키며 대승의 상승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승기를 완전히 가져온 전주기전대는 다섯 골 격차에도 만족하지 않고 계속 두드린 끝에 후반 35분에 성승운이 쐐기골로 대승의 대미 결정타로 첫 승을 매조 지었다.

리그 선두에 오른 전주기전대는 오는 5월 2일 조선이공대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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