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이상배 기자 = 효성중공업이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선보인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최고 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 입지에 단일 브랜드 대단지, 주변 개발호재 등 다양한 요인이 맞물리면서 최근 관망세인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4월 22일(화)~23일(수) 진행된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1∙2순위 청약 결과 689가구(특별공급 제외)에 총 2,276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96㎡ 7.6대 1이 기록했고, 주력 타입인 전용면적 84㎡A 타입이 7.2대 1로 뒤를 이었다. 특히 전체 청약 접수 건수의 약 절반인 1,143건이 전용면적 59㎡ 타입에 몰려 소형 평면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았다.
특히, 최근 관망세인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인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0.39대 1, 경기도는 1.4대 1에 불과하다.
분양 관계자는 “7호선 초역세권이라는 빼어난 입지는 물론 풍부한 생활 인프라, 우수한 조경 및 상품성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견본주택을 내방한 고객 다수가 상담을 마치는 등 실수요층이 두터워 실제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라며 “최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번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청약을 선택한 고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분양 일정으로 청약 당첨자는 4월 29일(화)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5월 12일(월)부터 16일(금)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전매는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뒤 가능하며, 계약금은 분양가격의 5%로 책정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한편,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1동 일대(산곡 재개발 정비사업)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45층 총 2,475가구 대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