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한동훈 1:1 연속 '맞수토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4-25 17:42: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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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25일 오후 2차 경선 1:1 맞수 토론에서 나서고 있다./체널A캡쳐
▲한동훈·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25일 오후 2차 경선 1:1 맞수 토론에서 나서고 있다./체널A캡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2차 경선 1:1 맞수 토론 이틀째인 25일 오후 한동훈-홍준표, 홍준표-한동훈 후보가 서로 지목함에 따라 3시간 동안 끝장 토론을 펼쳤다.

한동훈-홍준표, 홍준표-한동훈 후보도 이날 맞수 토론에서 주도권을 번갈이 가면서 이재명 사법리스크, 경기도 법카 유용, 탄핵에 집중했다.

1부에서 한동훈 후보가 주도권을 갖고 홍준표 후보에게 질문과 답변으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동훈 후보는 홍준표 후보를 지목한 이유로 본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 나왔는데 어제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이재명 세력과 함께 하겠다고 해 홍준표 후보와 얘기하기 위해 지목했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어제 이재명 후보와 집권후에 같이 합의해서 국정운영하겠다고 말하기 전에 나를 지목했고 다른 후보들이 나를 지목하지 않을 것 같아 서로 같이 지목하자고 했는데 오늘 엉뚱한 소리를 한다"고 반격했다.

각 후보 캠프에서 상대 후보 관련 질문을 사회자가 홍준표 후보에게 '12월 3일 당대표였다며 계엄을 막았을까?라는 질문에 "당대표였으면 계엄과 탄핵도 일어나지 않았다. 계엄의 가장 큰 원인은 대통령의 제일 잘못했지만 야당의 폭거도 있었고 당대표가 사람이 대통령과 시비걸고 깐족되고 대통령이 참을 수 있었겠느냐, 아무리 속상해도 대통령과 협력해서 정국을 안정시키고, 야당과 타협해 국정을 끌어가려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한동훈 후보에게 '김문수 후보에게 전과 6범이라고 지칭하고 이재명 후보 전과와 다른데 사과할 의향'을 물었다.

한동훈 후보는 "우리는 이재명 후보를 이기려고 나온 것이고 우리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 전과 4범이라고 공격해 왔고 선거에서 계속 공격할 것이기에 우리가 깨끗해야 한다. 그렇게 때문에 김문수 후보의 대법원 확정 판결이 있었기때문에 설명한 것이고 김문수 후보의 민주화항쟁을 문제를 삼는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홍준표 후보는 '당대표 시절 박근혜 제명 직권으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그때 문재인 정권에서 사회주의 개헌 하려고 해 그걸 막으려다보니 바른정당으로 탈당해 나간 사람들을 복당 요구가 첫째가 박근혜 대통령의 출당였고 그래서 사회주의 개헌을 막았고 1심 판격에서 한동훈 후보가 35년 구형했고 1심 판결 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당을 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는 '김건희 특검법 통과시키겠다고 용산을 협박했느냐'는 질문에 "사실이 아니다.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서 국민 눈높이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홍준표 후보는 대통령 편을 들어 제가 잘못했다고 한 것은 잘못이고 개헌을 말씀하셨는데 홍준표 후보처럼 대통령 옆에서 아부하면서 대통령 기분을 맞췄던 사람들이 계엄의 책임이 있고 저는 계엄을 막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맞수 토론에서 한동훈 후보가 20분 주도권을 잡고 "사회주의 개헌을 막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제명을 결정했다고 말씀했는데 사회주의 개헌을 막기위해 춘향인줄 알았는데 향단이였다 말씀했느냐"고 물었다.

홍준표 후보는 "그말은 내가 한 것이 아니고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했다는 취지로 말을 했다고 답변했다.

한동훈 후보는 "지난해 11월 SNS에 이재명·김혜경 부부 법카기소에 대한 잘못된 것 처럼 말씀했는데 어떤 취지이냐"고 물었다.

홍준표 후보는 "한동훈 후보 법무장관을 하면서 검사 200명 동원해서도 이재명 못잡았다. 그걸 못찾고 나중에 안 되니 지방단체장의 기름값 등을 기소하는게 정상이냐"고 반문했다.

한동훈 후보는 "샴푸 사고 등등 경기도 법카로 써도 되느냐"고 거듭 물었다.

홍준표 후보는 "기소하면 안 된다는 것은 아니고 왜 큰 것을 두고 작은 것만 그집어내어 정치적 논쟁거리로 만드냐"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는 2015년 특활비 관련 발언하며 "특활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해도 되느냐"고 물었다.

홍준표 후보는 "특활비를 쓴 것이 아니고 그 때도 오해가 있어 여러 차례 해명했다"며 설명했다.

한동훈 후보는 "나에게 넘어오면 내 돈 아니냐 생각하기때문에 이재명, 김혜경 법카 유용 별거 아니다고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홍준표 후보는 "그렇게 수사하니 이재용이나 양승태가 전무 무죄가 난다. 수사를 그런식으로 먼지털이 수사를 하니 사람들이 억울하게 감옥가고 자살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치사하다. 대장동 사건을 수사를 제대로 못해 이재명을 잡아넣지 못하고 이재명이 제3자에게 수천억 이득을 보게 해줬으면 200명의 검사를 가지고 못털고 이제 와서 할께 없으니 온갖 사소한것 잡아서 터는게 수사비리원칙에 맞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동훈 후보는 "계엄 잘된 것이냐, 대구시장이니 묻지말라고 했고 중앙정치에 참견했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계엄 잘못된 것이다. 국정에는 관여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는 "지금 우리 후보가 대선을 앞두고 싸우고 있는데 이재명과 같이 간다고 하느냐"고 물었다.

홍준표 후보는 "지난 3년 동안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후보가 나라 운영을 어떻게 해서 이꼴이 됐느냐, 야당의 존재를 인정하고 설득하고 소통했으면 이꼴이 됐겠느냐"고 반문했다.

한동훈 후보는 "제가 당원 63% 선택을 받은 것을 두고 당원들 정신나간다. 아직도 생각하느냐 당원들에게 사과할 의향 있느냐"고 물었다.

홍준표 후보는 "총선에서 역대급 참패한 사람을 다시 당대표를 들어오니까 정신나가 사람들 아니냐고 했고 앞으로도 당이나 나라를 망칠 것이다. 당을 망쳤다"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는 "선출된 자리에서 3번이나 사퇴했다. 선출된 입장에서 더 좋은 자리로 가기 위해서 사퇴하는 것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느냐"고 물었다.

홍준표 후보는 "경남지사 사퇴는 박근혜 탄핵 후 당의 요구로 올라간 것이고 대구시장 사퇴는 후보가 될 자신이 있기 때문에 20일 당겨서 사퇴한 것이고 국회의원 사퇴는 당시에 경선에서 패하고 난 후 서울에 있으면 윤석열 대통령이 불편해 할 것이라고 지방으로 간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는 "보수정당에서 두번의 대표를 했는데 두번 사퇴했다며 서울시장과 지선에서 패배 보수정당 입장에서 홍준표 후보는 패배의 아이코 아니냐"고 물었다.

홍준표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는 사퇴는 디도스 파동때문이고 당에서 한 것이 아니고 최 모의원의 운전기사가 파동의 주인공였기 때문에 서울시장 패배로 사퇴한 것이 아니고 디도스 파동때문에 스스로 사퇴한 것이고 2018년 지방선거는 트럼프와 문재인 합작해서 남북평화회담을 했고 그 회담을 위장평화회담이라고 말했는데 망말을 했다고 해서 사퇴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는 "홍준표 후보는 대통령과 여러 차례 회동하며 저에 대한 공격을 많이 했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후보는 "총선패배 후 4일 뒤 대통령이 관저에 만찬하자고 해 갖고 4시간 반 동안 이야기 했고 한동훈 후보 관련된 것만 이야기 하겠다 대통령은 한동훈이가 총선이 이겼다면 총리로 임명하고 후계자로 삼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후보는 "제가 1월에 사퇴요구를 받았다.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이 얘기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 이재명 짝 난다"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는 "계엄이 해프닝 였다는 생각은 지금도 동일하느냐"고 물었다.

홍준표 후보는 "두 시간의 해프닝 였다. 계엄 때문에 세상에 흉흉하니 그런 표현을 했다"고 말했다.

즉문즉단 OX에서 '한덕수 총리 출마 시 단일화 한다'는 질문에 모두 'O'을 들었다.

홍준표 후보는 "한덕수 총리가 우리 진영에 출마하면 단일화 하지 않으면 이재명 후보를 대적하기 어려우니 이준석 비명계까지 빅텐트를 만들어야 선거에 이길수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는 "이기는 선거를 하기 위해서 경선 이후에 여러 상황을 대처할 것이고 오늘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제가 가장 높게 나왔고 결국 경선을 통해서 국민의힘 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승리를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을 탈당해야 한다'는 질문에 홍준표 후보는 '△', 한동훈 후보는 'O'를 들었다.홍준표 후보는 "이 문제는 윤 대통령이 탈당한다고 해서 계엄과 탄핵이 없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선택에 맞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동훈 후보는 "이 점에 대해 홍준표 후보와 생각이 같다. 지금은 탄핵으로 인해 직무에서 배제되고 대통령 신분도 아니고 평당원이기 때문에 본인의 생각에 맞겨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되면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 홍준표 후보는 '△', 한동훈 후보는 'O'를 들어 엇갈렸다.

홍준표 후보는 "남북정상회담도 좋지만 남북간 서로 간섭하지 않고 체제상호경쟁으로 나가는 것이 옳다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는 "남북 평화가 중요하지만 남북정상회담을 구걸하거나 이거를 위해서 무슨 다른 조건을 내거는 것은 없을 것이고 원론적으로 대한민국은 평화를 추구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남북정상회담 원론을 갖겠다"고 말했다.

'개헌과 경제' 맞수 토론에서 한동훈 후보는 대선 출마 준비를 언제 했느냐고 물었다.

홍준표 후보는 "2017년 박근혜 탄핵 때 정권을 갖다 바쳐고 혹시 그런 사태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해 탄핵소추 직후부터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2부에서 홍준표 후보가 주도권을 잡은 맞수 토론을 벌였다.

홍준표 후보측이 한동훈 후보에게 '오랜 된 인연 윤석열 대통령을 왜 배신했느냐'고 물었다.

한동훈 후보는 "계엄을 막아야 했고 그래야 보수가 살고 대한민국이 살았다. 배신이라고 말하는데 그것는 저의 민주주의와 공화주의 그리고 보수에 대한 소신"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측은 홍준표 후보에게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물었다.

홍준표 후보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국한하지 않고 대구산업 전체를 첨단산업도시로 구조개편하고 있는 중이고 그 과정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4명의 대선 예비후보는 27일 전체토론과 당원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 거쳐 오는 29일 3차 경선 진출자 2명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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