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설립 이래 처음으로 90점대를 기록하며 경상북도 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공단의 ‘시민 중심 서비스 개선’ 노력이 뚜렷한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공단은 QR코드 기반의 시설별 홈페이지 구축, 통합 고객지원센터 운영으로 민원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고, 시민모니터단과 제안제도를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해왔다. 최근 5년간 접수된 1,200건의 민원을 분석해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체계적인 고객 응대를 강화한 것도 주효했다.
특히, 고객과 직원이 함께 시설을 체험하며 개선점을 찾는 ‘고객여정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점검, QR코드 기반 정비 이력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재난 시나리오 기반 훈련과 기상특보 시 비상근무 체계 가동 등 시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김복조 이사장은 “이번 역대 최고점 달성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