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공훈을 기억하고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뜻깊은 협약식이 개최됐다.
24일 오전 10시, 청주 대성여자중학교에서는 국가보훈부 충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강귀영), 청주 대성여자중학교(교장 정승호), 광복회충청북도지부(지부장 류윤걸) 간 3자 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학교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훈정신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보훈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시키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각 기관 대표와 함께 대성여중 학생자치회 대의원 대표도 참석해, 미래세대가 주체가 되는 보훈문화 확산의 의지를 다졌다.
협약 주요 내용은 ▲미래세대의 보훈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체험·봉사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일상 속 보훈 실천을 위한 기관별 자체 사업 추진 및 상호 협조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및 콘텐츠 발굴·공유 등이다.
정승호 교장은 “학생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정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계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강귀영 지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보훈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류윤걸 지부장은 “광복회는 선열들의 정신을 미래세대에게 전하는 일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 정부기관, 보훈단체가 함께 손잡고 청소년 중심의 보훈교육과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