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초평초등학교, '텃밭 가꾸기' 행사 진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4-25 14:38:5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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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진천교육지원청)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제공=진천교육지원청)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 초평초등학교(교장 강구상)에서는 봄기운이 완연한 25일, 전교생 116명이 직접 흙을 만지고 작물을 심는 '텃밭 가꾸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자연 친화적인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돼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농작물의 성장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텃밭에는 상추, 가지, 고추, 호박, 부추 등 다양한 채소가 심어졌으며, 학생들은 학년별로 구분된 텃밭 구역에서 직접 씨앗을 심고 물을 주는 활동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윤승민 학생은 "흙을 직접 만지고 씨앗을 심어보니 정말 신기했어요. 나중에 고추가 열리면 가족들과 같이 먹고 싶어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학교 측은 이번 텃밭 가꾸기 행사를 단발성 체험이 아닌, 지속적인 교육 과정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들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텃밭을 가꾸며 식물의 생장 과정에 대해 배우고, 수확한 작물은 급식 재료로 활용하거나 지역사회와 나누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초평초등학교 강구상 교장은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텃밭 가꾸기를 통해 책임감과 협동심은 물론,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초평초등학교는 학생 중심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아이들의 인성과 감성을 키우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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