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재명 무죄 선고 엇갈린 반응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3-26 16:09:5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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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여야는 26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2심 판결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공선법 위반 사건 2심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 대법원의 '신속하고 현명한 판단'을 지켜보겠다"고 논평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2심에서 무죄를 받았다고 해서 국민적 여론마저 나아질 거란 기대는 하지말라"며 "이재명 대표가 ‘전과 4범’이라는 사실과 ‘8개 사건, 12개 혐의, 5개 재판’이라는 꼬리표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진정으로 떳떳하다면 남은 재판들에 대해 '법꾸라지' 마냥 '꼼수 전략'을 펼칠 것이 아니라 법 앞에 평등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성실히 재판에 임할 것"을 요구했다.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대표 무죄 판결은 원칙과 상식의 승리"라고 환영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정치 검찰의 완패, 검찰 독재정권의 폭압 속에도 민주주의와 정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재명 대표 무죄 판결은 검찰 권력을 향한 파면 선고라면서 검찰개혁 4법을 통과시키고, 검찰개혁을 확실하게 매듭짓는데민주당도 그 길에 함께 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진보당은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항소심 판결에 대해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했다.

윤종오 원내대표는 "개인의 유불리를 떠나 사법정의가 얼마나 필요하고 간절한지 보여준 판결이었다"면서 "윤석열 정권에서 검찰은 야당 탄압하고 정치적 정적 죽이기의 최선두에 서 있다"며 검찰개혁 완수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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