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환절기 피부 탄력 저하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비침습적 리프팅 시술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이 짧은 ‘티타늄 리프팅’이 안티에이징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티타늄 리프팅은 755nm, 810nm, 1064nm의 세 가지 파장을 활용하는 다이오드 레이저인 ‘소프라노 티타늄’을 이용해 시술된다. 이 시술은 진피부터 피하지방, 근막층까지 열에너지를 고르게 전달해 다양한 피부층을 동시에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리프팅 장비들이 하나의 피부층에만 집중했던 한계를 보완해 피부 재생 촉진은 물론 모공 축소, 색소 개선, 피붓결 정돈 등 복합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파장이 다양한 만큼 피부 표면에서 깊은 층까지 선택적으로 자극할 수 있어 시술 직후 리프팅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STACK 모드는 깊은 층에 열을 집중시켜 얼굴 윤곽을 정리하고, SHR 모드는 이중 턱이나 처진 볼살 등 국소 부위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시술 중에는 사파이어 쿨링 시스템을 통해 피부 표면 온도를 영하 3도까지 낮추며 통증을 최소화한다. 마취 없이도 시술할 수 있고, 별도의 회복 기간 없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청담 JY 성형외과 피부과의 최준영 대표원장은 25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티타늄 리프팅은 다양한 피부층에 동시에 에너지를 전달한다”며,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써마지, 울쎄라, 실리프팅 등과 병행하면 효과 지속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시술 후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고,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음주나 흡연은 피하고, 피부가 안정될 때까지 사우나는 삼가야 한다. 시술의 효과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시술 전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술 주기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티타늄 리프팅의 효과는 평균 6개월에서 1년가량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