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세계 최대 알루미늄 재활용 및 압연 제조기업인 노벨리스의 한국 법인인 노벨리스 코리아(대표 박종화)는 지난 13일 경북 안동 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와 한국폴리텍Ⅵ대학 영주캠퍼스(학장 박선진)와 각각 알루미늄 산업분야 전문 인재 양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리사이클 센터가 있는 경북 영주공장에서 열린 이날 협약을 통해 노벨리스 코리아는 지역 소재 두 대학과 앞으로 ▲인적∙물적자원 상호 교류 및 협력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개발 및 훈련 지원 ▲지역 기술인재 육성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노벨리스와 국립경국대학교는 공학 분야 장학생을 선발 및 장학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노벨리스와 한국폴리텍Ⅵ대학 영주캠퍼스는 기술 장학생 선발 및 장학생 대상 맞춤형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향후 노벨리스에서 인력 채용 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는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문 역량을 갖춘 지역의 우수 인재 수혈이 필수 요소”라며 “이번 산학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인재들이 현장에서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은 “본교는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국립대학이라는 비전에 걸맞게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선진 한국폴리텍Ⅵ대학 영주캠퍼스 학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직업기술교육대학으로서 이론과 실무 능력을 모두 갖춘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벨리스 코리아는 경북지역 향토기업으로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상북도와 청년 인재 양성 및 지역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북 로컬 리빌딩 아이디어톤: 청년의 시선으로’ 행사를 후원했다. 또한,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의융합 역량 강화를 위해 영주로봇장학팀을 육성하고, 영주로봇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