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해치와 계약 포기…대체자로 좌완 로그 낙점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12-19 12:15: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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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토머스 해치와 계약을 포기했다.

두산 관계자는 19일 기자와 통화에서 “해치가 최근 미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우리 구단의 기대 수준에 충족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고심 끝에 계약을 파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해치는 빅리그 통산 39경기에서 4승 4패 6홀드 평균자책점 4.96을 올린 우완투수다. 2024시즌에는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카프 소속으로 1군 5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7.36을 마크했다.



지난달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에 사인할 정도로 해치에게 큰 기대를 걸었던 두산. 하지만 메디컬 테스트 결과 해치는 어깨 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올 시즌 브랜든 와델, 라울 알칸타라, 시라카와 케이쇼 등 외국인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두산은 결국 해치와의 계약을 포기했다.

한편 두산은 이미 대체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좌완 잭 로그가 주인공이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전체 279번으로 토론토의 부름을 받은 로그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LA 다저스 등을 거쳤다. MLB 통산 성적은 19경기(70이닝) 출전에 3승 8패 평균자책점 7.20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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